과탄산소다 사용방법_청소,빨래 한번에 해결

1. 과탄산소다의 특성

과탄산소다(sodium percarbonate)는 과탄산소다는 탄산소다와 과산화수소를 혼합 후 건조해서 만들어집니다.

 

과탄산소다는 물에 용해되면 산화 표백제인 과산화수소(H2O2)가 나오는데,
산소계 표백제로 흰 옷 세탁, 찌든때나 기름때 세척, 곰팡이나 세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친환경 세제로 알려져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연세제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pH에 있는데요,
pH는 산성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중성(pH7)을 기준으로 높으면 알카리성, 낮으면 산성에 해당됩니다.

청소와 세탁에 필요한 세정력은 주로 알카리성인 것을 선택하게 되는데,
오늘 소개하려는 과탄산소다는 pH10정도의 알카리성으로 살균, 표백 효과뿐만아니라 세정력도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찬물, 따뜻한물에 모두 녹지만 온도가 높을 수록 잘 녹습니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 오래 두면 화학반응이 빠르게 일어나 이온이 안정적이지 않아 표백기능이 떨어지거나 섬유를 빨리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사용해 주세요.

2. 과탄산소다 활용방법

과탄산소다는 주방, 화장실, 세탁실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방

- 탄 냄비 및 스테인리스
냄비나 팬이 검게 타고 눌렀을 때 과탄산소다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 1L에 과탄산소다 10g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주고 수세미로 가볍게 문지른 후 깨끗이 헹궈주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끓이면서 거품이 생겨 넘칠 수 있으니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사용합니다.

- 새 스테인리스 식기 세척
새 스테인리스를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두고 탄산소다와 식용유를 1:1 비율로 섞어 수세미로 꼼꼼히 문질러 닦은 후 물로 헹궈주면 깨끗하게 세척됩니다.

- 행주, 수세미
행주에는 미생물 증식이 쉬운 환경에 있으므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기름때나 얼룩이 묻은 행주들은 과탄산소다를 넣어 주기적으로 삶아 주고
평소에는 주방 마감할 때 과탄산소다를 풀어 놓은 물에 행주를 담가둔 후 깨끗이 헹궈주세요.
보통은 1-2시간, 얼룩 정도에 따라 하룻밤 정도 담가두시면 살균, 표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싱크대와 배수구 청소
싱크대는 설거지 후 물기를 잘 닦아서 관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과탄산소다로 청소하면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배수구를 물로 적시고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수세미나 솔로 문질러서 관리해 주세요.
오염이 심하면 1시간 방치 후 솔질하면 깨끗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 변기, 샤워호스, 세면대 실리콘, 타일 틈새

  과탄산소다를 화장실에 두고 사용해 보세요.
  과탄산소다와 물을 이용해 청소하고 오염이 심한 경우 
  과탄산소다,순비누, 물 = 1:1:1로 페이스트 만들어 도포 후 닦아내면 깨끗하게 청소 할 수 있습니다.
  
- 세탁조 청소

과탄산소다 350g정도 넣고 50℃ 정도의 물을 담아 1-2시간 불린 후 통세척 코스가 있다면 통세척 코스로 없다면 일반세탁 코스로 돌려주세요.
물에 불려둔 후 찌꺼기가 떠 있으면 걷어내고 코스 돌려주세요.


- 일반 세탁

옷의 더러움의 정도나 빨래 양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넣어서 세탁해 주세요.
3kg이하 10g, 3-5kg 20g, 5-7.5g이하 30g, 7.5kg이상 35g으로 참고해서 사용해 주세요.

애벌세탁이 필요한 경우 물 1L에 과탄산소다 10g녹인 후 세탁물을 2-3시간 불린 후 세탁하실 수 있습니다.
얼룩이나 찌든 때가 많을 경우 과탄산소다, 순비누, 물을 1:1:1로 페이스트 만들어 발라 문질러 준 후 빨면 더 깨끗하게 세탁 할 수 있습니다.

 

3. 과탄산소다 주의사항

- 염기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 과탄산소다 사용시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과산화수소도 같이 증발하게 되는데 이때 눈이 따갑거나
  속이 메스꺼운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잘 해주세요.
- 가죽, 울, 실크 등 혼방소재에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 세제의 권장량을 지켜주세요.